구글 리더로 밀린 구독 블로그들을 둘러보다 자려는 참에 pastel wind 님께서 쓰신 글을 발견하고 잠깐 해봤음. 일단 맞는 부분은 하이라이팅 해두고 약간의 코멘트를 추가해야겠음.  일단 테스트는 여기서.

아이 피곤해. 이제그만 자야지.

오락은 예술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고, 예술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을 거야. 근데, 그렇다고 네가 지금 예술가가 되겠다고 하면 넌 그냥 머저리일 뿐이야.” – 스티브 마틴

 

이곳은 문화적인 실용주의/물질주의/보수주의의 영역입니다. "예술이 밥 먹여주니"라는 실학파, 혹은 즐길만한 문화 콘텐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그냥 뭐든 즐길줄 모르는 사람인거겠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혼자의 세계에 빠져 사는 괴팍한 아티스트, 상식적인 선을 넘어선 비주류 예술가, 추상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즐겨 쓰는 사회 부적응자들에게는 친밀하지 않은 곳-이 아니-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 - 단지 치장하는데 익숙하지 않을 뿐임. 나름 겉멋도 내보고 싶지만 안 맞는건 죽어도 안 됨 'ㅅ'
     
  • 절제된 형태의 표현을 선호. 슬픔에 흐느껴서도 안되고, 기쁨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며, 사랑에 목소리가 떨려서도 안 됨.  - 기쁨은 나누면 반이 되고 슬픔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뭔가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신경쓰면 지는거임-는 신조 아래 감정적인 부분에선 절대적으로 남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다. 이러니까 연애를 못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괜찮아, 이젠 자기합리화를 하는 단계에 이르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쉽고 간결하며 격식과 모양새를 갖춘 콘텐트. 그림으로 치자면 사실주의 작품, 소설로 말하자면 사실주의 문학-하지만 좋아하는 작가는 이영도와 무라카미 하루키, 둘 다 상상의 나래를 헤엄치다 못해 상상의 심해에 푹 빠져 허우적거리는 경향이 초큼....-. 영화도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건조하고 딱딱한, 현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한 메시지 선호-그래서 내가 아직도 현실에서 구현이 불가능한 기계의 감정을 다룬 wall-e를 안 봐씀 ㄱㅅ
     
  •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긴 하지만 딱 부러지게 좋아하는 것이 없음.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일관된 기준이 없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음-딱히 문화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내 취향엔 줏대가 없긴하다-_-;; 가끔은 완전히 상반된 것들을 좋아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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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er